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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MySQL 8.0 - 트랜잭션과 잠금 (2) MySQL 엔진 잠금 본문
MySQL에서 사용되는 잠금은 스토리지 엔진 레벨 과 MySQL엔진 레벨로 나눌 수 있다
MySQL엔진은 MySQL 서버에서 스토리지 엔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으로 이해하면 되는데,
MySQL엔진 레벨의 잠금은 모든 스토리지 엔진에 영향을 미치지만, 스토리지 엔진 레벨의 잠금은 스토리이 엔진 간 상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MySQL 엔진에서는 테이블 데이터 동기화를 위한 테이블 락 이외에도
테이블 구조를 잠그는 메타데이터 락 그리고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네임드 락이라는 잠금 기능도 제공한다
잠금의 특징과 이러한 잠금이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지 한번 살펴보자
5.2.1 글로벌 락
글로벌 락(GLOBAL LOCK)은 FLUSH TABLES WITH READ LOCK명령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MySQL에서 제공하는 잠금 가운데 가장 범위가 크다. 일단 한 세션에서 글로벌 락을 획득하면 다른 세션에서 SELECT를 제외한 대부분의 DDL문장이나 DML문장을 실행하는 경우 글로벌 라깅 해제될때 까지 해당 문장이 대기 상태로 남는다. 글로벌 락이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MySQL 서버 전체이며, 작업 대상 테이블이나 데이터베이스가 다르더라도 동일하게 영향을 미친다.
여러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는 MyISAM이나 MEMORY테이블에 대해 mysqldump로 일관된 백업을 받아야 할 때는 글로벌 락을 사용해야 한다.
글로벌 락을 거는 FLUSH TABLES WITH READ LOCK 명령은 실행과 동시에 MySQL 서버에 존재하는 모든 테이블을 닫고 잠금을 건다.
FLUSH TABLES WITH READ LOCK 명령이 실행되기 전에 테이블이나 레코드에 쓰기 잠금을 거는 SQL이 실행됐다면
이 명령은 해당 테이블의 읽기 잠금을 걸기 위해 먼저 실행된 SQL과 그 트랜잭션이 완료될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FLUSH TABLES WITH READ LOCK명령은 테이블에 읽기 잠금을 걸기 전에 먼저 테이블을 플러시 해야하리 ㄱ때문에 테이블에 실행중인 모든 종류의 쿼리가 완료돼야 한다. 그래서 장시간 SELECT 쿼리가 실행되고 있을 때는 FLUSH TABLES WITH READ LOCK명령은 SELECT쿼리가 종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장시간 실행되는 쿼리와 FLUSH TABLES WITH READ LOCK명령이 최악의 케이스로 실행되면 MySQL서버의 모든 테이블에 대한 INSERT, UPDATE, DELETE 쿼리가 아주 오랜 시간동안 실행되지 못하고 기다릴 수도 있다. 글로벌 락은 MySQL서버의 모든 테이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웹 서비스용으로 사용되는 MySQL서버에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Mysqldump같은 백업 프로그램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 명령을 내부적으로 실행하고 백업할 때도 있다.
mysqldump를 이용해 백업을 수행한다면 mysqldump에서 사용하는 옵션에 따라 MySQL서버에 어떤 잠금을 걸게 되는지 자세히 확인해보는게 좋다.
FLUSH TABLES WITH READ LOCK 명령을 이용한 글로벌 락을 MySQL서버의 모든 변경 작업을 멈춘다. 하지만 MySQL서버가 업그레이드되면서 MyISAM이나 MEMORY 스토리지 엔진보다는 InnoDB 스토리지 엔진의 사용이 일반화 됐다.
InnoDB스토리지 엔진은 트랜잭션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관된 데이터 상태를 위해 모든 데이터 변경 작업을 멈출 필요는 없다.
또한 MySQL 8.0부터는 InnnoDB가 기본 스토리지 엔진으로 채택되면서 조금 더 가벼운 글로벌 라그이 필요성이 생겼다.
그래서 MySQL8.0버전부터는 xtrabackup이나 Enterprise Backup과 같은 백업 툴들의 안정적인 실행을 위해 백업락이 도입됐다.
LOCK INSTANCE FOR BACKUP;
-- // 백업 실행
UNLOCK INSTANCE;
특정 세션에서 백업 락을 획득하면 모든 세셔네서 다음과 같이 테이블의 스키마나 사용자의 인증 관련 정보를 변경할 수 없게 된다
- 데이터베이스 및 테이블 등 모든 객체 생성 및 변경, 삭제
- REPAIR TABLE과 OPTIMIZE TABLE 명령
- 사용자 관리 및 비밀번호 변경
하지만 백업 락은 일반적인 테이블의 데이터 변경은 허용된다. 일반적인 MySQL 서버의 구성은 소스 서버와 레플리카 서버로 구성되는데, 주로 백업은 레플리카 서버에서 실행된다. 하지만 백업이 FLUSH TABLES WITH READ LOCK 명령을 이용해 글로벌 락을 획득하면 복제는 백업 시간만큼 지연될 수밖에 없다.
레플리카 서버에서 백업을 실행하는 도중에 소스서버에 문제가 생기면 레플리카 서버의 데이터가 최산 상태가 될 떼 까지 서비슬르 멈춰야 할 수 도 있다.
물론 xtrabackup이나 Enterprise Backup툴들은 모두 복제가 진행되는 상태에서도 일관된 백업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xtrabackup이나 Enterprise Backup툴이 실행되는 도중에 스키마 변경이 실행되면 백업은 실패하게 된다. 6~7시간동안 백업이 실행되고 있는데, 갑자기 DDL 명령 하나로 인해 백업이 실패하면 다시 그만큼 시간을 들여서 백업을 실행해야 한다.
MySQL서버의 백업 락은 이런 목적으로 도입됐으며, 정상적으로 복제는 실행되지만 백업의 실패를 막기 위해 DDL 명령이 실행되면 복제를 일시 중지하는 역할을 한다.
5.2.2 테이블 락
테이블 락은 개별 테이블 단위로 설정되는 잠금이며,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특정 테이블의 락을 획득할 수 있다.
명시적으로 "LOCK TABLES table_name [ READ | WRITE ]"명령으로 특정 테이블의 락을 획득 할 수 있다 테이블 락은 MyISAM뿐만 아니라 InnoDB스토리지 엔진을 사용하는 테이블도 동일하게 설정할 수 있다, 명시적으로 획득한 잠금은 UN:OCL TABLES 명령으로 잠금을 반납(해제)할 수 있다. 명시적인 테이블 락도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필요가 거의 없다.
명시적으로 테이블을 잠그는 작업은 글로벌 락과 동일하게 온라인 작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묵시적인 테이블 락은 MyISAM이나 MEMORY 테이블레 데이터를 변경하는 쿼리를 실행하면 발생한다. MySQL서버가 데이터가 변경되는 테이블에 잠금을 설정하고 데이터를 변경한 후, 즉시 잠금을 해제하는 형태로 사용된다.
즉, 묵시적 테이블 락은 쿼리가 실행되는 동안 자동으로 획득됐다가 쿼리가 완료된 후 자동 해제 된다.
하지만 InnoDB 테이블의 경우 스토리지 엔젠 차원에서 레코드 기반의 잠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 데이터 변경 쿼리로 인해 묵시적인 테이블 락이 설정되지는 않는다. 더 정확히는 InnoDB테이블에도 테이블 락이 설정되지만 대부분 데이터 변경(DML)쿼리에서는 무시되고 스키마를 변경하는 쿼리(DDL)의 경우에만 영향을 미친다.
5.2.3 네임드 락
네임드락은 GET_LOCK()함수를 이용해 임의의 문자열에 대한 잠금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잠금의 특징은 대상이 테이블이나 레코드 또는 AUTO_INCREMENT와 같은 데이터 베이스 객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네임드 락은 단순히 사용자가 지정한 문자열(string)에 대해 획득하고 반납(해제)하는 잠금이다.
네임드 락은 자주 사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데이터베이스 서버 1대에 5대의 웹 서버가 접속해서 서비스하는 상황에서 5대의 웹 서버가 어떤 정보를 동기화해야 하는 요건처럼 여러 클라이언트가 상호 동기화를 처리해야 할 때 네임드 락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 "user1"이라는 문자열에 대해 잠금을 획득한다.
--// 이미 잠금을 사용중미녀, 10초 시간동안만 대기한다. (10초 이후 자동 잠금해제됨)
mysql> SELECT GET_LOCK('user1',10);
--// "user1"이라는 문자열에 대해 잠금이 설정돼 있는지 확인한다.
mysql> SELECT IS_FREE_LOCK('user1');
--// "user1"이라는 문자열에 대해 획득했던 잠금을 반납(해제)한다.
mysql> SELECT RELEASE_LOCK('user1');
--// 모두 정상적으로 락을 획득하거나 해제한 경우에는 1을, 아닌경우에는 NULL이나 0을 반환
또한 네임드 락의 경우 많은 레코드에 대해서 복잡한 요건으로 레코드를 변경하는 트랜잭션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배치 프로그램 처럼 한꺼번에 많은 레코드를 변경하는 쿼리는 자주 데드락의 원인이 되곤 한다. 각 프로그램의 실행 시간을 분산하거나 프로그램의 코드를 수정해서 데드락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이는 간단한 방법이 아니며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도 없다. 이러한 경우에 동일 데이터를 변경하거나 참조하는 프로그램 끼리 분류해서 네임드락을 걸고 쿼리를 실행하면 아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MySQL 8.0버전부터는 다음과 같이 네임드 락을 중첩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현재 세션에서 획득한 네임드 락을 한 번에 모두 해제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mysql> SELECT GET_LOCK('test_lock1',10);
-- // test_lock1 대한 작업 실행
mysql> SELECT GET_LOCK('test_lock2',10);
-- // test_lock1과 test_lock2에 대한 작업 실행
mysql> SELECT RELEASE_LOCK('test_lock2');
mysql> SELECT RELEASE_LOCK('test_lock1');
-- // test_lock1과 test_lock2를 동시에 모두 해제하고자 한다면 아래 함수 사용
mysql> SELECT RELEASE_ALL_LOCKS();
5.2.4 메타데이터 락
메타데이터 락은 데이터베이스 객체(대표적으로 테이블이나 뷰 등)의 이름이나 구조를 변경하는 경우에 획득하는 잠금이다.
메타데이터 락은 명시적으로 획득하거나 해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RENAME TABLE tab_a TO tab_b"같이 테이블의 이름을 변경하는 경우 자동으로 획득하는 잠금이다. RENAME TABLE 명령의 경우 원본 이름과 변경될 이름 2개 모두 한꺼번에 잠금을 설정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테이블을 바꿔야 하는 요건이 배치 프로그램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다음 예제를 잠깐 살펴보자
-- // 배치 프로그램에서 별도의 임시 테이블(rank_new)에 서비스용 랭킹 데이터를 생성
-- // 랭킹 배치가 완료되면 현재 서비스용 랭킹 테이블(rank)을 rank_backup으로 백업하고
--// 새로 만들어진 랭킹 테이블(rank_new)을 서비스용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경우
mysql > RENAME TABLE rank TO rank_backup, rank_new TO rank;
하나의 RENAME TABLE 명령문에 두 개의 RENAME작업을 한꺼번에 실행하면 실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Table not founc rank"같은 상황을 발생시키지 않고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문자을 다음과 같이 2개로 나눠서 실행하면 짧은 시간이지만 rank테이블이 존재하지 않는 순간이 생기며, 그 순간에 실행되는 ㅝ리는 "Table not founc rank"오류를 발생시킨다.
mysql > RENAME TABLE rank TO rank_backup
mysql > RENAME TABLE rank_new TO rank;
때로는 메타데이터 잠금과 InnoDB의 트랜잭션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구조인 Insert만 실행되는 로그 테이블을 가정해보자. 이 테이블은 웹 서버의 액세스로그를 저장만 하기 때문에 UPDATE와 DELETE가 없다.
mysql > CREATE TABLE access_log (
id BIGINT NOT NULL AUTO_INCREMENT,
client_ip INT UNSIGNED,
access_dttm TIMESTAMP,
...
PRIMARY KEY(id)
);
그런데 어느 날 이 테이블의 구조를 변경해야 할 요건이 발생했다. 물론 MySQL 서버의 Online DDL을 이용해서 변경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라면 언두 로그의 증가와 Online DDL이 실행되는 동안 누적된 Online DDL버퍼의 크기 등 고민해야 할 문제가 많다. 더 큰 문제는 MySQL서버의 DDL은 단일 스레드로 작동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모될 것이다. 이때는 새로운 구조의 테이블을 생성하고 먼저 최근(1시간 직전 또는 하루 전)의 데이터까지는 프라이머리 키인 id값을 범위별로 나눠서 여러 개의 스레드로 빠르게 복사한다.
--// 테이블의 압축을 적용하기 위해 KEY_BLOCK SIZE=4 옵션을 추가해 신규 테이블 생성
mysql > CREATE TABLE access_log_new (
id BIGINT NOT NULL AUTO_INCREMENT,
client_ip INT UNSIGNED,
access_dttm TIMESTAMP,
...
PRIMARY KEY(id)
);
--// 4개의 스레드를 이용해 id 범위별로 레코드를 신규 테이블로 복사
mysql_thread1 > INSERT INTO access_log_new SELECT * FROM access_log WHERE id >= 0 AND id < 10000;
mysql_thread2 > INSERT INTO access_log_new SELECT * FROM access_log WHERE id >= 10000 AND id < 20000;
mysql_thread3 > INSERT INTO access_log_new SELECT * FROM access_log WHERE id >= 20000 AND id < 30000;
mysql_thread4 > INSERT INTO access_log_new SELECT * FROM access_log WHERE id >= 30000 AND id < 40000;
그리고 나머지 데이터는 다음과 같이 트랜잭션과 테이블 잠금, RENAME TABLE 명령으로 응용 프로그램의 중단없이 실행할 수 있다.
이때 "남은 데이터를 복사"하는 사긴 동안은 테이블의 잠금으로 인해 INSERT를 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가능하면 미리 아주 최근 데이터까지 복사해둬야 잠금시간을 최소화해서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 트랜잭션을 autocommit으로 실행(BEGIN이나 START TRANSACTION으로 실해앟면 안 됨)
mysql > SET autocommit=0;
--// 작업 대상 테이블 2개에 대해 테이블 쓰기 락을 획득
mysql > LOCK TABLES access_log WRITE, access_log_new WRITE;
--// 남은 데이터를 복사
mysql > SELECT MAX(id) as @MAX_ID FROM access_log;
mysql > INSERT INTO access_log_new SELECT * FROM access_log WHERE pk>@MAX_ID;
mysql > COMMIT;
--// 새로운 테이블로 데이터 복사가 완료되면 RENAME 명령으로 새로운 테이블을 서비스로 투입
mysql > RENAME TABLE access_log To access_log_old, access_log_new To access_log;
mysql > UNLOCK TABLES;
--// 불필요한 테이블 삭제
mysql > DROP TABLE access_log_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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